드론조종사는 지상에서 원격조종을 통해 드론을 조종하는 전문가로, 드론 날개에 연결된 모터의 빠른 회전으로 기체를 공중에 띄우는 원리를 사용합니다. 이들은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드론을 자동 또는 반자동으로 조종하며, 인공지능 항법 장치와 지상통제장비를 포함한 표준화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통제합니다. 드론은 주로 군사, 배송, 농업, 촬영,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됩니다. 군사용으로 처음 도입된 드론은 저렴한 비용과 신속한 운용으로 전쟁 지역에서도 사용되었고, 상업적으로는 배송 서비스에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드론을 통해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분석하고, 적절한 농약 살포로 병충해를 관리하는 등의 작업에 이용됩니다. 또한, 드론을 통한 공중 촬영은 미디어 산업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레저활동으로서의 드론 사용 증가로 인해 법적 규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드론조종사 직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드론 관련 자격증 보유 인원이 대략 500~600명에 불과했지만, 향후 5년 이내에는 그 수가 1,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민간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무인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명제 하에, 특정 교육 기관에서 제공하는 실습 20시간과 이론 20시간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해야 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교육비는 약 7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입니다.드론조종사는 주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군수 및 방위산업체들에서도 민간에 드론 주도권이 넘어갈 것으로 보아 2020년 이후부터는 채용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항공 관련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비행조종사처럼 까다로운 신체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면 이 분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드론 관련 학과 및 교육과정이 신설되는 대학도 증가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